히가시노 게이고 추리 소설만 읽던 제가 얼마 전 '도진기'라는 보석 같은 한국 추리 소설 작가를 발견해 너무 기쁘다고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읽은 도진기 추리 소설 두 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모래 바람'과 '나를 아는 남자'입니다. 추리 소설 특성상 줄거리를 알아버리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만약 아직 책을 안 읽어본 분이시면 책 먼저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그 후에, 책을 직접 읽고 느끼신 점과 아래 저의 소설 소개를 한 번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1. 모래 바람 (★★★★☆) - 김진구라는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 추리를 이끌어나가는 '진구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제가 진구시리즈를 다 읽지는 않았지만 모래 바람에 나오는 내용 전개상 그 동안에 베일에 싸여있던 진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