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최근 정인이 사망 사건으로 슬퍼하고 분노하고 자책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지금 제 머릿속에도 입양되기 전 뽀얀 얼굴로 환하게 웃던 모습과 입양 후의 야윈 모습, 양모가 거의 내팽겨치는 유모차에서 버티기 위해 고사리 손으로 손잡이를 꼭 잡던 모습, 죽기 전날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무감정에 빠진 모습 등이 교차되어 보여집니다. 이 정인이 사건과 꼭 닮았지만 7년전에 일어났던 서현이 사건이 있습니다. 울산 서현이 사건이란? 공식 명칭은 울산 울주군 여아 학대 사망사건입니다. 울산에 살던 이서현 양은 부모의 이혼으로 2009년 친모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부와 계모 박모씨와 살게되었는데요.(법적으로 혼인신고를 안한 상태여서 동거인이 맞는 표현이지만 이해 용이를 위해 계모라고 표현하도록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