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스탠퍼드 MBA에 다니던 마이크 캐그니가 동문 세 명과 함께 등록금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회사를 창업합니다. 등록금이 비싼 미국 대학생에게는 학자금 대출이 일반화되어있었는데요. 저렴한 이자로 스탠포드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사업을 해보자는 아이디어가 오늘날 핀테크 기업인 소파이를 탄생시켰습니다. 오늘은 이 소파이(SoFi)의 초기 사업 모델과 위기, 그리고 극복 방법 등 모든 것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SoFi 초기 사업 모델 앞서 말씀드린대로 저렴한 이자로 스탠퍼드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사업을 하기 위해, 마이크 캐그니와 사업 동업자 친구들은 스탠퍼드 졸업생 40여명을 찾아가 아이디어를 팔았습니다. 이 아이디어로 동문들에게 약 20억원을 투자 받았고 이를 재학생들에게 낮은 금리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