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초구에 산 지도 몇 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전혀 모르고 있었던 서초구의 여러 혜택들을 이제서야 알아가고있는 요즘이에요.
아무래도 임신을 하면서 서초구 보건소와 서초구청을 들락날락 하다보니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이 알게되었는데요. 오늘은 '서초실내악축제' 에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서초 금요음악회 외에 '서초 실내악 축제'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금요음악회가 좀 더 큰 무대에서 저렴하지만 유료로 진행되는 공연이라면, 서초실내악축제는 이름이 말해주는 것처럼 자그마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무료 실내악 공연이랍니다.
저는 무료로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고, 또 이 무대에 서는 연주자 분들이 청년 연주자 분들이어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주는 좋은 취지도 있는 공연이랍니다.
그럼 먼저 신청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서초구청 홈페이지 > 소통참여 > 통합예약 > 행사예약 메뉴로 들어오시면, 아래 그림처럼 서초구의 여러 행사들을 보실수 있어요.

이 중에서 가장 아래에 있은 서초실내악축제를 클릭하시면 서초실내악축제 일정을 보실수 있고, 보시고자 하는 공연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에서 관련사이트라고 되어있는 웹사이트를 클릭하시면 신청할수 있는 곳으로 연결이 되어요.

신청을 하고 나시면 기입하신 핸드폰으로 아래와 같은 문자를 받으시게 될거에요!

이렇게 신청을 하고 공연 당일이 되어 서리풀 아트홀을 찾아갔습니다.

서리풀 아트홀 공연장 안쪽으로 들어가서 지하1층으로 내려가시면 공연장이 바로 나오더라구요!

예약 확인하고 공연 안내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이 정도 사이즈의 자그마한 공연장이었습니다.

공연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소개를 닮은 책자도 함께 챙겨주셨어요.

아직 아티스트들이 입장하기 전 두근대는 무대입니다.

제가 신청한 공연은 피아노와 플룻 트리오로 이루어진 공연이었어요.
'플로스 앙상블'이라는 팀 이름에 걸맞게 연주곡마다 하나의 꽃을 주제로 설명해주시는 점이 인상깊었답니다.
낯선 곡들이었지만 이렇게 연주자들이 직접 설명해주고 또 친숙한 꽃의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들으니 한층 더 공연에 몰입이 되었어요.
저는 평소에 피아노나 현악기 소리를 더 좋아해서 플룻공연을 따로 보지는 않았었던 것 같은데요.
오히려 이렇게 무료 공연이 있으니 좋은 기회에 플룻공연도 보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음악이 태교에 좋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아실텐데요. 그냥 이어폰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직접 공연장을 찾아서 음악을 들으니,
1) 음악을 듣게되는 청각
2) 연주자들의 표정과 몸짓 연주모습을 보는 시각
3) 소리로 인해 공연장이 울리는 촉각
4) 꽃을 상상하며 들으니 꽃향기까지 느껴지는 후각
이렇게 단순히 청각 뿐 아니라 모든 감각이 다 자극되는 것 같았답니다.
이런 기분 좋은 자극을 느꼈는지 뱃속 아기도 뻥뻥 배를 차며 태동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
공연은 쉬는시간과 앵콜곡 차르다시 포함해 약 한시간 진행되었기 때문에 가볍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날 좋은 가을날에도 서초실내악축제는 계속된다고 하니 시간되시는 분들 무료로 좋은 공연 즐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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