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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임신4주] 임신 확인 전 나타났던 증상들: 생리전 증후군, 쏟아지는 잠, 당 땡김

 

보통 임신을 확인하는 주차는 빠르면 4주차에서 보통 5,6주차 즈음인데요.

저 또한 4주차에 임신을 처음 확인했었습니다.

오늘은 아직 임신을 확인하기 전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증상들을 말씀드릴게요.


 

저의 마지막 생리일은 3월23일이었고 생리 주기가 28일-29일 정도로 규칙적임을 감안할 때, 다음 생리 예정일은 4월 20일이었어요.

4월초 배란기에 임신시도를 했었고, 임신테스트기를 통한 임신 확인은 정확히 생리 예정일인 4월20일에 했습니다. 임신 확인을 하기 전까지 느낀 개인적인 증상들이 생리전 증후군과 너무나 유사하여 임신에 대한 마음을 좀 비우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첫 임테기 결과가 선명한 두 줄이었답니다!

 

임신테스트기 선명한 두 줄 확인

뚜렷한 두 줄을 확인하기 전까지 약 일주일간 제가 느낀 증상들을 말씀드릴게요.

  1. 생리전 증후군

저는 생리전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들이 있어서 곧 생리를 하려나보다 하고 생각했었어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저는 생리전에 가슴이 좀 부풀어오르고 단단해지는 증상이 있는데 동일한 증상이 있었어요. 또 아랫배가 알싸해지면서 살짝 당기는 듯한 생리전 증후군 증상도 있었습니다.

다만 생리 며칠전에는 두통이 생기는 적도 있는데 이번에는 생리전 두통 증상은 없었어요.

 

2. 쏟아지는 잠

저는 불면증이 좀 있는 편이라 멜라토닌을 상비약처럼 구비해두는 편인데요. 잠이 잘 안 올 때는 열두시 넘어서까지 못자는 적이 많은데, 이 기간에는 오히려 저녁을 먹고 저녁 아홉시부터 잠이 쏟아졌습니다.

저녁 아홉시에 너무 일찍 자버리면 오히려 새벽에 깰까봐 간신히 열시까지 잠을 참다가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평일에 여덟시간 넘게 자는 적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밤 열시에 잠이 들어서 한 번도 깨지않고 여섯시반에 일어나니 꿀잠덕분에 오히려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아요.

 

3. 당 땡김

임신이란 생각을 못하고 이제 곧 생리를 하려나보다 하고 생각하던 저에게는 가장 의아했던 증상인데요!

생리전 증후군이야 그런가 보다 싶었고, 쏟아지는 잠이야 내가 요즘 피곤했나 하고 넘어갈만 했지만 이 당 땡김 증상은 제게 아주 낯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생리전이나 생리 기간 중에 당 땡기는 증상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이런 증상이 없는 편이었거든요. 특히 개인적으로 과일음료같이 단 음료를 오히려 싫어하는 편인데 유독 이 기간에는 이런 음료가 땡겼습니다.

과당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먹지 않으려 노력하는 점도 있었는데, 임신을 계획하고 시도하는 이 기간에는 왠지 이런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좋지 않을 것 같아 그냥 몸이 원하는대로 과당음료를 먹었어요.

 

이러한 증상들을 겪고 4월20일에 오늘 생리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더 컸으나, 혹시 생리가 미뤄진다면 더 마음 졸일것 같아 약국에서 임신테스트기를 두 개 구매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매직아이가 필요 없는 선명한 두 줄이었습니다.

4월20일에는 개인 일정을 보고 돌아와 저녁 먹기 전 테스트를 했었고(아침 소변으로 해야 결과가 정확히 나온다고 하여 이 때는 특히나 기대를 안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4월21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테스트를 했습니다.

두 번 다 확신의 두 줄이었어요.

 

마지막 생리일 기준으로는 딱 임신 4주가 된 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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